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'경칩'입니다. <br /> <br />포근한 날씨 속에 서울 남산에서는 개구리가 깨어나고 꽃이 피는 등 봄기운이 완연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맑은 날씨에 햇살도 포근한 서울 남산 공원. <br /> <br />산개구리가 물에서 살며시 얼굴을 내밉니다. <br /> <br />만물이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을 알리기라도 하듯 산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봄이 왔음을 느낀 수컷 개구리들은 산란을 위해 활발히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남산에는 8종의 개구리가 서식하는데, 산개구리가 2월 말에서 3월 초에 가장 먼저 깨어나 활동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[김지석 /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장 : 올해 산개구리는 2월 7일을 전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첫 산란을 시작했고, 최근 겨울잠에서 깨어난 많은 산개구리가 본격적으로 산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개구리의 등장과 함께 남산에는 봄꽃도 앞다퉈 피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란 개복수초가 봄의 시작을 알리고 영춘화와 산수유, 수선화 등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주말에도 서울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등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기운이 완연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3050233487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